안녕하세요, 윤입니다 :)
며칠 전에 집에서 술 먹고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났더니
속이 허하고 쓰려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던 날이 있었습니다 크크
예전엔 술먹은 다음날 느끼한 햄버거 같은 게 먹고 싶었는데,, 왜 요즘엔 국물이 먹고 싶은지..
시간이 지날수록 배는 고프고 뭘 씹어서 넘기고 싶진 않아서
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만들게 된 '달걀국'
아침에 간단히 먹을 국에도 어울리고 요즘같이 추운 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국
준비할 거 거~의 없고 냉장고에 있는 거 대충 꺼내서 만들 수 있는 쉬운 레시피 알려드릴게요
✔️준비물 ✔️
- 달걀 2개, 양파 1/2개, 청양고추 1개, 대파 1/2개, 소금, 국간장 반 스푼, 물 750ml, 멸치다시다 팩, 다진 마늘 반 스푼
(+ 양파, 청양고추 싫어하시는 분들은 빼셔도 됩니다 :) 개인적으로 살짝 칼칼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넣었습니다)
사실 달걀만 있으면 충분히 끓일 수 있는 국이에요 ㅋㅋ키키 소금이랑 달걀만 있으면 됩니다?
1. 냄비에 물 750ml를 넣고 멸치다시다 팩을 넣어주고 육수가 우러날 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.
육수가 우러나올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니깐 준비해둔 달걀 2개를 그릇에 잘 풀어주세요 ~!
(알끈은 제거하셔도 되고 안 해주셔도 돼요:) 저는 귀찮아서 넘어갔습니다)
2. 멸치다시다 육수가 충분히 우러났으면, 다시다 팩을 꺼내 준 뒤에 국간장 반 스푼, 다진 마늘 반 스푼을 넣어서 잘 저어주세요.
(+물을 많이 넣으신 분들은 국간장 양을 1큰술로 변경해서 넣어주셔도 됩니다.)
그런 뒤에, 준비해 둔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_! 청양고추는 대충 가위로 송송송 잘라주세요 크크
3. 불은 약불로 줄이고 난 뒤, 미리 준비해 둔 달걀물을 넣어주세요. 달걀물을 넣을 때 둥그렇게 원을 그리듯이 돌려가면서 뿌려주면? 달걀이 몽글몽글하게 더 잘 풀린다고 해요 ㅋㅋ (엄마가 달걀 모양 좀 이쁘게 해 보라고 했지만,, 사진 찍으면서 달걀물 넣는 게 쉽지 않아,, 엄마)
그리고, 달걀물을 넣고 굳을 때까지 조금 기다린 다음 송송 썰어 둔 대파를 넣어주세요
+ 간을 보고 조금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:) / 간을 보면서 넣어주세요!
(국간장을 더 넣어서 간을 맞춰도 되지만, 그렇게 되면 국물 색깔이 점점 더 까매질 수 있어요)
완성된 달걀국 / 계란국입니다 :)
사진만 봐도 엄청 맑아 보이죠 ㅎㅎ? 저는 평소에 국을 자주 먹는 사람은 아니지만, 술 먹고 다음날 해장국으로 먹기 좋더라고요!
엄청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속이 불편할 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기도 하고요.
특히, 아침엔 속이 불편해서 많은 반찬을 안 먹게 되잖아요? 그럴 때 달걀국에 밥만 먹어도 너무 좋답니다
다들 요즘같이 추운 날 또는 숙취로 고생할 때 만들어보세요 :)
달걀국만큼 쉽게 끓일 수 있는 국이 없답니다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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